'빌 애크먼'의 투자 원칙 8가지

빌 애크먼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위기의 순간에 엄청난 투자 수익을 벌어들인 투자자가 있습니다. 사실 이미 예전부터 '리틀 버핏', '포스트 버핏'으로 불리며 투자계의 큰 손으로 불리는 행동주의 투자자 '빌 애크먼'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의 투자 철학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그의 투자 철학은 어찌 보면 너무도 당연한 것이지만 또 그만큼 지키기 어려운 원칙이기도 합니다. 2015년~2016년에 그는 시장 수익률을 한참 밑도는 수익률을 기록해 사람들로부터 "한물 갔다. 감을 잃었다" 등등 질타를 받기도 했었는데요. 그런 그가 이번 코로나 사태 때 그 모든 것을 뒤엎고 100%가 넘는 큰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이 투자 철학을 지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큰 손해를 봤던 저 2년 동안은 그 동안의 원칙을 잊고 잘못된 투자를 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의 회사 전 직원 책상에는 다음과 같은 투자 원칙이 쓰여 있는 액자가 꼭 하나씩 놓여 있다고 합니다.

 

1. 간단하고 예상가능한 사업 
2. 잉여현금흐름 발생
3. 시장지배적 기업
4.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
5. 자본대비 높은 수익률
6. 외부요인에 덜 의존적인 사업
7. 재무가 튼튼, 외부자본 불필요
8. 훌륭한 경영진과 지배구조

 

그는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회사의 조건을 위 8가지로 정했는데요. 그가 투자했던 대표적인 기업인 멕시코요리 프렌차이즈 '치폴레'가 이런 원칙에 맞는 회사입니다. 맛있는 멕시칸요리를 팔며 부채가 거의 없고 잉여현금 흐름이 발생하며 무엇보다 경영진의 철학과 비즈니스 마인드가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코로나와 같은 사태는 전혀 예측 밖에 있는 블랙 스완이었기 때문에 조금 예외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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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하는 것은 리스크 역시 같이 짊어지고 가는 일입니다. 그때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위기의 순간에 흔들리고 잘못된 선택을 하여 소중한 우리의 자산을 잃을 것입니다. 그러지 않기 위해 우리는 주식 거장들의 투자 철학을 공부하고 나만의 투자 원칙을 만드는 일에 소홀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애크먼 말고도 다른 여러 거장들의 투자 원칙, 철학, 방법, 포트폴리오를 올릴 예정입니다. 정답은 없겠지만 이 위기를 견뎌낸 투자 거장들의 비법들을 통해 우리 모두 경제적 자유에 한 발 다가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